신선하고 파격적 상상력, 특이한 매혹의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 신현림이 엮은 시집『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』.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, 또 그만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을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을 수록했다. 노자, 루쉰, 셰익스피어, 바이런, 타고르에서부터 백석, 서정주, 정호승, 이성복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다른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시인들의 시들이 담겨있다.
☞ 북소믈리에 한마디!
저자는 앞날이 캄캄할 정도로 슬프고 괴로울 때마다 한 편의 좋은 시가 어두운 인생길을 따뜻이 비춰 준 등불이 되었다고 말한다.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괴로움을 용감하게 뛰어넘고 온몸으로 인생을 껴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, 인생의 지혜와 함께 용기와 힘을 주는 시들을 엮었다. 이 책은 우리의 딸들에게 엄마가 보내는 위로이자 격려이다.
☞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!
상처
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안다.
하지만 꽃을 더듬는 내 손 거두지 않는다.
덤불 속의 모든 꽃이 아름답진 않겠지만
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
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기에.
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
사랑을 얻기 위해
내 영혼의 상처를 견뎌 낸다.
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
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므로.
신선하고 파격적 상상력, 특이한 매혹의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 신현림이 엮은 시집『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』.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, 또 그만큼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을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은 시 90편을 수록했다. 노자, 루쉰, 셰익스피어, 바이런, 타고르에서부터 백석, 서정주, 정호승, 이성복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다른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시인들의 시들이 담겨있다.
☞ 북소믈리에 한마디!
저자는 앞날이 캄캄할 정도로 슬프고 괴로울 때마다 한 편의 좋은 시가 어두운 인생길을 따뜻이 비춰 준 등불이 되었다고 말한다.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괴로움을 용감하게 뛰어넘고 온몸으로 인생을 껴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, 인생의 지혜와 함께 용기와 힘을 주는 시들을 엮었다. 이 책은 우리의 딸들에게 엄마가 보내는 위로이자 격려이다.
☞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!
상처
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안다.
하지만 꽃을 더듬는 내 손 거두지 않는다.
덤불 속의 모든 꽃이 아름답진 않겠지만
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
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기에.
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
사랑을 얻기 위해
내 영혼의 상처를 견뎌 낸다.
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
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므로.